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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아플 때 보이는 대표적인 행동 3가지

by polo53 2025. 3. 7.

아픈 강아지 사진

 

반려견을 키우다 보면 강아지가 어디가 아픈지 알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강아지는 본능적으로 아픈 모습을 숨기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보호자가 작은 행동 변화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인다면 건강 이상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강아지가 아플 때 보이는 대표적인 행동 세 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1. 평소와 다른 행동 변화 (무기력함, 숨으려는 행동)

강아지가 아플 때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변화는 활동량 감소와 무기력한 태도입니다. 평소에 활발하게 뛰어놀던 강아지가 갑자기 움직이려 하지 않거나, 산책을 거부한다면 건강 이상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강아지가 한곳에 웅크리고 있거나, 평소와 다르게 혼자 있으려는 경우에는 통증이나 불편함이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강아지는 아플 때 보호자에게 의지하기도 하지만, 반대로 혼자 조용한 곳에 숨으려는 경우도 많습니다. 평소에는 곁에 붙어 있던 강아지가 갑자기 침대 밑이나 구석진 곳으로 들어가 있으려 한다면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합니다.

또한, 예민해지는 행동 변화도 건강 문제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평소 순하던 강아지가 갑자기 짜증을 내거나, 만지려 하면 으르렁거리며 피하는 경우, 특정 부위에 통증이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작은 행동 변화라도 지속된다면, 강아지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식욕 및 물 섭취량 변화

강아지가 아플 때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는 식욕 저하입니다. 평소 잘 먹던 사료나 간식을 거부하거나, 먹이를 앞에 두고도 먹지 않는다면 건강 이상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특히 며칠 동안 지속적으로 식사를 거부하거나, 물조차 잘 마시지 않는다면 위장 문제나 질병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대로, 갑자기 물을 많이 마시는 경우도 건강 이상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당뇨병, 신장 질환, 쿠싱증후군 등의 질병이 있을 경우 강아지가 평소보다 훨씬 많은 양의 물을 마시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보호자는 강아지의 물 섭취량을 꾸준히 체크하고, 갑작스러운 변화가 있다면 동물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구토나 설사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에는 소화기 문제나 감염성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한두 번의 구토는 일시적인 문제일 수도 있지만, 반복적으로 구토하거나 혈변이 나오는 경우라면 빠르게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3. 특정 부위를 계속 핥거나 긁는 행동

강아지가 특정 부위를 계속 핥거나 깨무는 행동을 보인다면, 그 부위에 통증, 염증, 알레르기 반응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강아지는 불편함을 느끼는 부위를 핥아 스스로 진정시키려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같은 부위를 반복적으로 핥는다면 원인을 찾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다리를 집중적으로 핥거나 씹는 경우에는 관절염, 근육통, 혹은 관절 손상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배나 특정 부위를 계속 핥는 경우에는 피부 질환이나 알레르기 반응일 수도 있습니다. 또한, 귀를 자주 긁거나 머리를 흔드는 경우에는 귀염증(외이염)이나 기생충 감염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행동이 계속되면 2차 감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피부가 붉어지거나 털이 빠지는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동물병원에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

강아지는 아플 때 자신의 상태를 표현하지 않기 때문에 보호자가 세심하게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활동량 감소, 식욕 변화, 특정 부위 핥기 등의 행동은 강아지가 건강 문제를 겪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평소와 다르게 행동하거나 지속적으로 불편한 모습을 보인다면, 가벼운 증상이라도 동물병원에서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보호자의 빠른 대처가 강아지의 건강을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